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시스템 트렌치 코트
    입고 2017. 3. 15. 21:20

    시스템 트렌치 코트

    SYSTEM Convertible collar double trench coat

     

    톰보이 트렌치 코트를 구입하기 전에 먼저 구입한 시스템 트렌치 코트.

    매장에서 구경하다가 눈에 딱 들어와서 한눈에 뿅.

    입어보니 더 예쁘다.

    재고가 없어서 주문해두고 기다렸다가 받았다.

    날이 갑자기 따뜻해져서 못입을까봐 걱정했는데

    그것은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더블브레스티드로 디자인된 오버핏 트렌치 코트.

    색깔은 카키베이지.

    베이지인데 카키빛이 살짝 돌면서 약간 어두운 베이지다.

    나는 메인제품으로 샀는데

    리오더 제품은 색상이 조금 더 밝아졌다.

    재질은 면 혼방이라 톡톡하고 살짝 두께가 있다.

    누군가에게는 조금 딱딱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무게감이 있다. 

    소재때문에 입었을 때도 옷이 흘러내리는 느낌이 아니라

    각잡히는 스타일이다.

     

    이 트렌치 코트는 오버핏이다.

    애초에 전체적으로 품도 크고 길이도 길고 카라도 크고

    거기다가 소재도 톡톡하니 입으면 옷이 약간 부한느낌으로 핏이 잡히는데

    그렇다고 몸이 더 커보인다거나 그런 느낌이 아니라

    멋스럽게 각잡히는 느낌?

    부담스럽지 않은 오버핏이다.

    그래서 이 옷이 더 마음에 들었다!

    단추 잠궈서 벨트해도 예쁘고 그냥 풀러서 걸쳐도 예쁘고

    단추 안자그고 대충 벨트 묶어입어도 예쁘고 ^^

     

     

    카라 넥라인 부근에 후크가 있어서

    끝까지 잠글 수 있다.

    끝까지 잠그고 라펠도 겹쳐서 입으니

    영국신사가 된 느낌 ㅋㅋ

    깔끔하고 약간 단정한 느낌이 드는것이

    한번씩 이렇게 입어도 좋겠다.

     

    팔과 허리 부분에 벨트가 있고

    버클은 가죽같은 소재로 단단하다.

     

    이렇게 허리라인에 봉제선이 한줄 들어가있다.

    그냥 기본 전형적인 트렌치코트가 되려다가 재미가 더해짐.

    사실 이 봉제선 때문에 약간 고민이 되긴 했는데

    입어보니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뒤쪽이 앞쪽보다 길이가 조금 더 길다.

    뒷모습은 깔끔깔끔.

     

     

    카라 부분에 스티치가 들어가있다.

    시스템은 여기저기 뭔가 하나씩 표시내는걸 좋아하는 것 같다.

    가끔 그게 좀 과해져서 문제.

    등 쪽의 트임은 위의 단추플랩으로 여며져 있다.

    그리고 사진 찍으면서 알았는데 허리 벨트고리가 

    위에 하나가 더 있다.

     

    양쪽 사이드로 트임이 있다.

    트임이 그냥 딱 열려있는게 아니라 앞면은 안으로 더 들어가있고

    위로 뒷면이 조금 더 덮고 있으면서 트임이 있다.

    그래서 움직일 때 막 펄럭펄럭 거리거나

     안에 다리가 막 보이않을 것 같아서 맘에 든다.

     

    안감이 짙은 체크무늬다.

    이 체크무늬 안감이 약간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한데

    난 이 안감때문에 더 눈에 들어 왔다.

    클래식해보이는거 같고 너무 단조롭지 않아서 좋다.

     

    봄 상품으로 나왔지만 가을에도 아주 잘 어울릴 것 같고

    약간 쌀쌀 할 때도 안에 두꺼운옷 입고 입으면 좋을 것 같고

    이옷 저옷 다 잘 어울리고  

    여러모로 오래오래 잘 입을 것 같다.

     

    댓글

D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