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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보이 트렌치 코트 9107111991
    입고 2017. 3. 12. 21:49

    톰보이 트렌치 코트 9107111991

     

    그렇다. 드디어 트렌치코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나는 분명히 트렌치코트를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온 계절을 맞이하여 또 트렌치코트를 구입해야만 할 것 같은 이 느낌.

    그냥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나의 눈에 들어온 톰보이 트렌치코트.

    지난해에 나왔던 톰보이 트렌치코트도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일단 눈에 들어왔고,

    경제적인 가격때문에 또 눈에 들어왔다.

    톰보이 매장에 가서 입어보려고 했는데

    매장에 제품이 없어서 시착 실패. 

    검색해보니 인터넷으로도 판매를 많이 하고 있구나.

    정가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길래 그냥 인터넷 구입.

    다들 나처럼 트렌치코트 생각나서 구입하는 듯해서 

    배송이 늦어질 줄 알았는데 빨리 왔다. ^^

     


    톰보이 트렌치 코트 9107111991

    정가 199000원

     

    봄 기획으로 저렴하게 나온 제품인 것 같다.

    기획으로 나온 거라 혹시 너무 저렴해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염려는 넣어두어도 될 듯 하다.

    그런데 처음 이 트렌치코트를 보고 조금 놀랐다.

    생각보다 색깔이 매우 매우 진하다.

    분명히 색상은 베이지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건 카키가 아닌가? 순간 배송이 잘못된줄 알았다.

    흔히 생각하는 베이지를 생각하고 이 옷을 구입하면 안된다.

    그런데 자연광 아래서는 확실히 색이 조금 밝아서 베이지빛이 많이 돌긴한다.

    왜 베이지라고 표기했는지는 알겠지만

    실물을 안보고 구입하는 사람들은 조금 혼돈이 있을 것 같다.

    카메라가 이 색을 제대로 잡지를 못하는데

    카키빛이 많이 도는 진한 베이지라고 봐야할 것 같다.

     

    재질은 톡톡한 면이 아니고 레이온 재질로

    후르르 챡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핏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떨어진다.

    이런 부드러운 재질이 편하게 입고다니기는 좋다.

    그리고 매우 오버핏인데 얻어입은 옷같거나 하진 않고 적당히 예쁘다.

    길이는 165cm기준 무릎정도?  

    소재가 부드럽고 각잡히는 느낌이 아니라서 입었을때

    부해보이지 않는다.

    체구가 아주 작은 사람한테는 좀 버거워보일수는 있겠다싶다.

     

    카라는 약간 큰 스타일 딱 트렌치코트의 느낌

    한쪽만 카라 아래로 그 트렌치 코트 특유의 디자인 그 부분, 그 천이 덧대져 있다.

     

    양쪽 팔 다 버클이 있고 벨트와 팔 버클 모두 무광으로 단단하다.

    이런 부자재에서 너무 싸구려쓰면 좀 별로인데 괜찮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소재랑 부자재가 깔끔하고 탄탄한 편이다.

    팔 통도 크다보니까 버클을 가장 끝까지 줄여서 입는게

    더 괜찮은 듯 했다.

     

    뒷면도 이렇게 한번 더 덮혀 있는데

    이렇게 안쪽으로 젚힌 케이프 느낌으로.

     

    색깔이 조금 더 연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점 빼고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톰보이 트렌치코트.

    부들부들 챠르르 떨어지는 핏이 멋스럽고 좋다.

    캐주얼부터 포멀까지, 치마부터 바지까지 다 잘 어울릴 것 같고

    무게가 무겁지 않고 옷이 부드러워서인지 편해서

    봄 내내 교복이 될 것 같다.

    매년 봄이 짧아지고 있는데 올해는 봄이 더 짧아지고

    금방 여름이 온다고 한다.

    그럼 트렌치 코트를 입을 시간이 약 한달 정도. 얼마 없다.

    봄이 스쳐지나가기 전에 많이 입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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