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SB 에버렛 셰르파 풀집 후디 Nike SB Everett Sherpa Full-Zip Hoodie

나이키 SB 에버렛 셰르파 풀집 후디 

Nike SB Everett Sherpa Full-Zip Hoodie 

쇼핑의 순간은 예기치 않게 찾아오고, 때론 내 의사와 관계없이 다른 사람들 말에 홀려서 하곤 한다. 일명 나타고니아, 나이키 SB 에버렛 셰르파 풀집 후디도 그렇게 나의 쇼핑목록에 저장되었다. 처음 이 제품을 봤을때는 그다지 구입할 생각이 없었다. 귀엽다고는 생각했지만 나는 추위를 많이 타지 않기 때문에 굳이 필요없다 싶었고, 후리스는 유니클로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구입의사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쇼핑은 내 의사와 관계없이 다른 사람들 말에 홀려서 하곤 한다 하지 않았던가. 인터넷을 하다가 누군가의 착샷과 함께 추천글을 본 순간 나타고니아를 만나는 순간이 찾아오게 되었다. 처음엔 추위를 별로 안타니 필요 없을것 같다 생각했던 나이키 에버렛 풀집 후디가 이제는 추위를 별로 안타니 오히려 겨울에 요긴하게 쓰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니클로로도 충분하지 않겠냐던 생각은 유니클로보다 디자인이 귀엽고 이것만 걸쳐입어도 예쁘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쇼핑은 합리화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지. 그래서 구입했다. 

나이키 SB 에버렛 셰르파 풀집 후디 

Nike SB Everett Sherpa Full-Zip Hoodie 

862745-010 / BLACK

나이키 에버렛 후디는 화이트가 인기가 더 많고 나도 더 귀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성격상 화이트는 감당이 안된다. 특히 이런 재질의 화이트는 어우... 고민 할 필요없이 나는 블랙을 선택했다. 역시 블랙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후리스여도 블랙이라면 시크할 수 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온통 블랙이다보니 깔끔하고 후리스느낌도 많이 나지 않아서 좋다. 

보송보송한 털. 많이 입다보면 나중에 보풀은 좀 생기겠지만 이런 재질은 다 그럴수 밖에 없으니 잘 관리해서 입어줘야지. 가슴팍의 포인트 주머니. 지퍼마감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다.

등판 아래쪽에 살짝 붙어있는 나이키SB로고. 나이키SB의류들은 SB만의 느낌이 있어서 좋다.

나름 가격대비 구성이 괜찮은게 안감도 잘 되어있다. 모자부분 안감은 비닐로 되어있어서 방풍효과를 줄수있겠고 몸통부분 안감은 부드러운 천으로 마감되어있다. 홑겹이 아니고 두겹으로 되어있으니 보온성도 더 좋겠지?

팔 끝부분도 나이키SB로고가 써있고 쫀쫀하게 마감되어 있다. 덕분에 팔도 많이 안흘러내려오고 고정되고 바람이 팔통으로 들어오는것도 방지해줄 수 있다. 

166CM-48kg 100(M)사이즈

나에게는 정말 오버핏이긴 하다. 하지만 남동생도 같이 입었으면 싶었고 나는 오버핏을 선호하기 때문에 100사이즈로 선택했다. 처음에 알아볼때 사이즈가 크게 나왔다는 말이 많아서 고민했는데 입어보니 그렇게 크게 나온지 잘 모르겠다. 약간 여유있게 나온편인건 맞지만 매우 크게 나온건 아닌거 같다. 팔이 조금 긴편인 정도? 딱맞게 입는걸 선호하는 사람들은 한치수 작게 입는게 좋겠지만 약간 여유있게 기본핏으로 입고 싶은 사람들은 입던대로 정사이즈 선택해도 무방할 것 같다. 나는 이너로도 입기보다는 안에 맨투맨같은거 입고 겉옷으로 입고 싶어서 오버핏으로 선택하길 잘 한것 같다. 착용감은 보송보송하고 좋다. 생각보다 묵직하고 무게감은 있는 편이고 보온성도 꽤 좋은 편이다. 무게감만큼 따뜻하다. 이너로 입고 패딩걸치면 한겨울에도 매우 따뜻할거 같고 내 경우에는 안에 기모맨투맨입고 위에 걸치면 문제 없을듯하다. 나타고니아라고 하다보니 파타고니아랑 많이 비교를 하는데 가격차가 얼만데 당연히 같을 순 없다. 하지만 가격대비 디자인적으로도 보온성으로도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구입을 고려하고 계신가요? 지금 당장 구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