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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보이 후드다운점퍼 롱패딩 9107414998
    입고 2017. 11. 20. 22:31

    톰보이 후드다운점퍼 롱패딩

    9107414998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서 요즘 거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게 바로 롱패딩이다. 롱패딩이 이렇게 대유행이 될줄은 나도 예상치 못했는데, 아무튼 나도 롱패딩을 구입해두었었다. 롱패딩을 사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나도 모르게 카드를 긁고 있던 그 롱패딩. 톰보이 롱패딩 9107414998이다. 추석이 지나고 여느때처럼 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톰보이 점퍼. 이 제품이 작년에도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라 올해도 똑같이 재출시했다고 한다. 평소 톰보이 옷을 즐겨입어서 디자인도 괜찮았고, 아주 루즈한것이 겨우내 편하게 입을 수 있을거 같고, 충전재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가격이 괜찮아서 고민하지 않고 구입했다. 



    톰보이 롱패딩 9107414998

    나는 블랙 55사이즈를 구입했다. 역시 톰보이답게 아주 넉넉한 핏이다. 마른사람부터 보통체격까지 55사이즈를 입으면 편하게 루즈한 핏으로 입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조금 통통하고 체격이 있는 사람도 55사이즈를 충분히 넉넉하게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루즈하게 나왔다. 체격이 많이 있는데 루즈한 핏으로 입고 싶으면 66사이즈를 선택하는게 원하는 핏으로 입을 수 있을 거같다. 웬만한 사람이라면 55사이즈를 선택하는걸 추천한다. 166cm 기준으로 무릎아래로 종아리 반정도까지 내려오는 길이이다. 옷은 그리 무겁지 않고 오히려 처음 보면 약간 가벼운 느낌이다. 충전재 비율이 오리솜털80/오리깃털20 이라서 묵직할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그에 비하면 조금 얄팍한 느낌? 당연히 고가의 제품들 충전재양과는 비교할수 없으니까 가격대비 이정도면 만족한다. 패딩이지만 그렇게 두꺼운 느낌은 아니라서 오히려 입었을때 가볍고 편하긴 하다. 옷이 넉넉해서 아무리 껴입어도 끼지 않을것 같은 느낌,언제나 활동이 자유로울것 같은 느낌이다. 




    모자크기도 큼지막,풍성해서 썼을때 옹졸하지 않고 머리를 폭 감싸준다. 얼굴아랫부분까지 폭 감쌀수 있을 정도로 넥라인이 높이 올라온다. 지퍼랑 단추를 끝까지 잠그면 얼굴까지 추위로부터 보호할수있다. 



    톰보이 롱패딩의 팔끝은 시보리로 마무리되어있다. 애초에 팔길이가 그렇게 길게 나오지도 않긴 하지만 시보리로 마무리되어있어서 팔이 많이 내려오지 않고 잘 고정된다. 그리고 팔통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도 막아주니 더 따뜻하다. 주머니는 가슴부분에 하나 아래쪽에 하나 두개씩 있다. 주머니는 많을수록 좋지. 겨울에는 가슴팍에 있는 주머니에 손넣는게 좋다. ^^




    이 제품의 특징이라면 바로 이 단추가 아닐까. 약간 추억을 살리는 느낌의 단추. 꼭 떡볶이코트가 생각나는 느낌의 단추. 이 단추가 아웃도어브랜드에서 나오는 롱패딩과의 차별화가 되는 점이 아닌가 싶다. 저 단추는 가운데에서 매듭지어지는게 아니라 약간 옆쪽으로 치우쳐서 매듭지어진다. 

     


    안쪽에서 지퍼로 한번 잠그고 위에 한번 더 단추로 마무리. 이렇게 이중으로 잠그면 훨씬 따뜻하다. 지퍼 안쪽으로 한번 더 안감이 대어져 있는데 저런 부분이 있으면 보온성도 더 좋고 지퍼가 바로 닿지 않아서 좋은건 맞는데 지퍼 올릴때마다 천이 자꾸 지퍼에 걸려서 입으면서 조금 화가 나려고 하고 있다. ㅋㅋ 지퍼는 패딩 아랫부분까지 내려오지 않고 마무리되어있는데 이 덕분에 다리는 자유로워서 활동성이 좋다. 


    톰보이 롱패딩의 또하나의 포인트. 바로 팔. 팔이 나그랑으로 되어있어서 이게 호불호를 가르는 요소가 될 수도 있을것같다. 나그랑으로 되어있음에도 입었을때 어깨나 팔부분이 부해보이지 않는다. 이 점이 나그랑임에도 내가 선택한 이유이다. 이 덕분에 조금 귀여워보이는 느낌이다. 그리고 팔통이 크다보니 두꺼운 옷을 껴입어도 답답하지 않다. 그리고 입으면서 느낀건데 이 옷은 바느질 사이로 오리털이 빠져나올것 같지가 않다. 그럴것같아 보인다. ㅋㅋ 요 며칠 갑자기 추워져서 입고 다녔는데 고가의 패딩만큼 티셔츠 한장 입고도 따뜻하진 않지만 여느 보통의 패딩만큼은 따뜻하다. 안에 기모맨투맨 입고 입으니 그리 추운지 모르고 잘 입었다. 길이가 길어서 다리까지 감싸주니 확실히 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것 같다. 적당한 디자인,적당한 가격,적당한 보온성. 올 겨울 내내 나를 추위에서 보호해주기에 충분한 패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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