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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빌리프 다이어리
    담고 2017. 11. 14. 23:19


    2018 빌리프 다이어리


    한해가 저물어가고 새로운 해가 오고있구나를 느끼게 하는 첫번째가 다음 해 다이어리의 등장이다. 

    빌리프가 나에게 2018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선두주자가 되었다.

     11월 DM으로 트루빌리버에게 2018 빌리프 다이어리를 증정한다는 쿠폰이 도착했다. 

    2017 다이어리를 받았던게 엊그제처럼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2018이라니.. 

    시간은 정말 잘도 가는구나싶다. 흑흑. 쿠폰이 왔으니 얼른 받으러 가야지.

     2017 빌리프 다이어리도 좋아서 유용하게 썼는데 올해는 어떨지 기대가 되었다. 



    2017 빌리프 다이어리는 울랄라1537과 콜라보한 제품이었는데 2018 다이어리는 공장과 함께했다. 

    공장하면 친환경적이고 내추럴한 느낌의 브랜드. 

    평소 공장브랜드를 좋아했기 때문에 더 기대했는데 받고난 후 그 기대감이 완전히 충족됐다. 

    표지부터 내추럴함이 빌느껴진다. 빌리프와도 아주 잘 어울리는 느낌. 

    크기는 생각보다 작다. 손바닥만한 정도의 정사각형인데 바인더무게도 있고 종이도 얇지가 않아서인지 꽤 묵직하다.

    그리고 고무줄로 여밀수 있게 마무리 되어있다. 


    표지에 귀엽게 아주 앙증맞게 작은 빌리프 크림통 일러스트로 '나 빌리프요' 알려준다.


    뒷면에 고무줄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고 자그맣게 빌리프 마크가 있다. 

    이런게 좋다. 브랜드들에서 나눠주는 제품들에 너무 브랜드명이 크게 땅땅 박혀 있으면 사용할 때 조금 별로에요.


    표지가 단단해서 두께가 꽤 되고 바인딩도 내추럴하게. 

    쇠링은 여닫을 수 있어서 2018이 지나고 다른 속지 추가해서 재활용 할 수도 있겠다. 

    재질이나 마감이 증정용이라고 대충 만든 느낌이 아니라 더 만족스럽다.


    표지를 열면 첫번째 페이지에는 역시 빌리프의 상징. 그래 너 빌리프야.


    다음 페이지에는 2018과 2019 달력이 펼쳐져 있다. 

    아직 2019 달력을 볼 마음의 준비는 안됐어요. 

    폰트도 깔끔하고 마음에 든다.


     

    그 다음은 연도계획. 

    난 하루계획은 세우는걸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전체적으로 달별로 나눠서 연도계획은 잘 안세워진다.

    큰 틀을 먼저 잡아야 하거늘..



    달력은 2017년 12월부터 시작된다. 나처럼 빨리 새 다이어리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인가.

    매달 달력마다 귀퉁이에 빌리프 제품들 일러스트가 내가 빌리프임을 잊지말라고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2018 빌리프 다이어리의 특징! 

    먼슬리까지만 있고 위클리,데일리 아무것도 없다. 바로 노트 등장. 

    위클리,데일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슬픈 일이지만 난 데일리 다이어리는

    다른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라 오히려 이런 구성이 반가웠다.

    혹시 2018년에 못써도 나중에 또 쓸 수 있잖아!


    노트란 뒤로 더 마음에 드는 부분 재생지로 무지가 쭈우욱. 정말 마음에 든다. 

    옛날에, 10년도 더 전에 이런 재생지 무지로만 된 노트가 갖고 싶어서 

    재생지 구입해서 재단하고 실로 묶어서 노트를 만들어서 썼었다.

    그때는 그렇게 고생해서 제작해서 썼는데 이렇게 예쁘게 있으니 얼마나 좋아! 

    (문득 그 시절을 회상하다보니 나 참 열정이 넘쳤었구나... 그런 내가 그립다.)

    재생지에는 글씨를 대충 써도 예쁘게, 뭔가 있어 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참 맘에 들게 봉투로 대미를 장식하는 2018 빌리프 다이어리.

    다이어리를 쓰다보면 이런 봉투가 참 유용하다. 

    스티커나 메모 등등, 같이 보관할 것들이 있는데 봉투에 쏙 넣어두면 참 좋다.

    봉투를 보니 또 기억이 떠오르네.

     이젠 15년도 더 전에, 나 어릴 적에, ㅋㅋ

    이런 문구사업이 활발하지 않던 그 시절에, 

    이런 봉투를 만들어서 다이어리 뒤에 붙였었다. 

    역시 열정이 넘쳤던 나.

    지금 생각해보면 다 팔고 있던건데 내가 아직 세상 물정을 몰라서 

    만들어서 쓰고 나만 쓰는 줄 알던 나만 잘난줄 알던 그 시절. ㅋㅋ


    빌리프 다이어리 리뷰하다가 내 추억을 리뷰중.

    내 추억도 회상하게 해주고 빌리프 다이어리야 고맙구나?


    2018 빌리프 다이어리의 총평은 만족! 별5개!

    자유로운 노트의 느낌으로 유용하게 잘 사용할 것 같다. 

    역시나 올해도 품질도 디자인도 실망시키지 않는 빌리프.

    그 다음해에도 기대할게요.


    <빌리프는 이렇게 트루빌리버에게 먼저 증정하고 그 다음달에 일정금액 이상 구입하면 

    다이어리 증정하는 행사를 하곤 했다. 지난해에 그렇게 두개를 받고 비교해본 결과 

    두 가지가 거의 같은데 표지같은 곳에서 조금 차이가 났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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