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타벅스 봄 MD 벤티 콩코드 / 슈크림 라떼/애플 시나몬 치즈케이크/슈핀/BELT샌드위치/발렌타인 써니보틀/모던머그
    먹고 2017. 2. 17. 00:07

    스타벅스 스프링 시즌 MD 벤티 콩코드

    스타벅스 신메뉴

    슈크림 라떼/애플 시나몬 치즈케이크/BELT샌드위치/슈핀

    발렌타인 써니보틀/ 모던머그

     

    스타벅스 발렌타인 MD가 출시된 기억이 아직 지워지지도 않았는데,

    아직 발렌타인 써니보틀 포스팅도 안했는데,모두가 발렌타인에 신경쓰는 틈을

    파고들어 급작스럽게 찾아온 스타벅스 스프링 프로모션.

    사실 스타벅스 봄 MD는 나를 포함한 대부분 사람들의 관심밖이라고 생각한다.

    발렌타인과 벚꽃사이,잠깐의 짧은 시간.대부분 벚꽃을 기다리기 때문에 봄MD는

    스쳐지나가기 마련이다. 특히나 거의 매년 나비가 컨셉인데 마음에 드는 일이

    별로 없다. 하지만 이번 봄 MD는 이야기가 다르다! 근래에 볼 수 없었던

    벤티 콩코드가 출시되었다는 사실! 다른건 다 제쳐두고 벤티 콩 보러 갑니다.

    그리고 이번 스프링 프로모션은 미리 공개된 사진을 보고 신메뉴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다. 신메뉴가 기대되는건 정말 오랜만의 일이다. 지금 맛보러 갑니다.

     

    애플 시나몬 치즈케이크 5900원

    B.E.L.T샌드위치 5900원

    슈핀 4900원

    슈크림라떼 톨 5800원 / 그란데 6300원

     

    스프링 신메뉴가 출시되고 이틀동안 신메뉴를 모두 맛보았습니다.

    (티를 안즐겨서 캐모마일 애플 티만 맛보지 않았다.)

    스타벅스가 웬일이지.이번에 신메뉴가 정말 다 맛있다.스타벅스 케이크가

    항상 내 입맛에는 잘 안맞는 편인데 오죽하면 케이크 먹으러 이틀 연속

    방문해서 애플 시나몬 치즈케이크를 먹었다. 케이크 먹고 다른 빵 또 주문하는데

    주문받던 파트너분도 이번에 케이크 맛있지 않냐구 얘기하셨다. 네! 맛있어요!

    하나 하나 시식평을 자세히 늘어놓아 보겠습니다.

     

    슈크림 라떼.

    "귀여운 슈 크림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의 슈 크림 라떼. 천연 바닐라 빈이 함유되어 더욱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단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

    그리고 평소 휘핑을 먹지 않던 사람이라도 슈크림라떼는 꼭 휘핑을

    올려서 먹어야 한다. 이건 휘핑이 생명이다. 휘핑이 정말 슈크림같다.

    사진 보면 알겠지만 약간 노란색에 바닐라 빈이 콕콕 박혀있고 질감도 일반

    휘핑보다 물렁하고 촉촉하다. 떠올릴때도 정말 슈크림빵안에 들어있는

    슈크림같고 맛도 정말 슈크림 느낌이다. 슈크림빵을 좋아하면 어서 맛보아야 합니다.

    음료부분은 일반 바닐라 라떼같을거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바닐라 라떼보다 조금 더 달콤하고 달콤한 맛이 그냥 바닐라 라떼의 느낌이 아니다.

    일반 바닐라 시럽이 아니라 스위트 바닐라 소스가 들어가서인지

    조금 더 깊고 진한 달콤함이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달기는 정말 달다.

    평소 단걸 좋아하지 않는 동생도 먹고는 맛있다고 했으니 단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싫지 않은 달콤함 인것 같다.

    단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주문할 때 시럽을 반으로 줄이고

    샷을 하나 추가하면 맛있는 슈크림라떼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애플 시나몬 치즈 케익.

    "사과의 상큼함과 진한 치즈의 풍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케익.

    상단부에 토핑된 크럼블은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더욱 배가 시킵니다."

    전 치즈케이크도 좋아하고 애플도 좋아하고 시나몬도 좋아합니다.

    공개된 사진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매우 기대를 했고, 꼭 맛있기를 바랐다.

    나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준 애플 시나몬 치즈케익.

    아랫부분에 시나몬에 절여진듯한 사과가 있고 윗부분에 진한 크림치즈,

    그리고 맨 위에 크럼블이 토핑되어 있는데 치즈랑 사과가 정말 잘 어울린다.

    진하고 찐득한 치즈를 상큼한 사과가 중화시켜 주고 강한 시나몬맛을 또

    크림치즈가 중화시켜 준다. 사과 조각이 꽤 커서 꼭 잘라먹어야 한다는 약간의 단점.

    나는 워낙 시나몬을 좋아해서 괜찮은데 시나몬 향이 꽤 강하므로

    시나몬 안좋아하는 사람은 약간의 주의가 필요 할 것 같다.

     

    슈핀

    "기존의 슈의 정형화된 모양에서 탈피하여 머핀 모양으로 새롭게

    출시한 케이크. 내부에 충전된 크림에는 검은 점의 바닐라 빈이 들어있어

    은은한 향이 매력적입니다."

    일단 모양이 너무 귀엽다. 그리고 난 슈를 좋아하니까 먹어봐야겠다.

    그런데 쇼케이스 안에 있는 슈핀 너무 작아보인다.

    그래도 호기심이 생기니 먹어보았습니다. 맛은 괜찮다.

    그런데 솔직히 슈핀은 좀 비싸다.크기가 생각보다 더 작다.

    종이컵안에서 꺼내니까 한입거리밖에 안되어 보인다.

    생긴건 머핀인데 빵의 질감은 일반 슈처럼 바삭하고, 맛도 슈같다.

    안에 크림은 가득 많이 들어있고 크림의 맛도 좋다.

    전체적으로 맛있긴 하지만 또 먹을 것 같진 않다.

    그냥 제과점 슈 맛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제과점에서

    슈 여러개 사 먹는게 더 나을 것 같다.

     

    B.E.L.T 샌드위치

    "주 재료인 베이컨,계란,로메인상추,토마토의 각각의 머리글자를 따온

    이름의 샌드위치.부담되지 않는 재료가 들어있어 아침에

    특히 먹기에 더욱 좋습니다."

    케이크만 먹으니 부족해서 BELT샌드위치를 추가해서 먹었다.

    케이크와 샌드위치 조합이 괜찮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딱 좋은

    샌드위치인것 같다. 맛은 누구나 흔히 알고 있는 BELT샌드위치다.

    그런데 내용물이 알차서 먹을만한 샌드위치라고 생각이 든다.

    정말 아침식사로 딱 좋을거 같은게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라서

    뒤탈이 없을것 같고 아침에 빈속에 부담이 없다.

    그리고 좋은 점은 한봉지에 빵 두장으로 이루어진 샌드위치 두조각으로

    구성 되어 있다. 스타벅스 크랜베리 샌드위치는 빵이 세조각으로 되어있어서

    먹기 조금 부담스러운데 BELT샌드위치는 딱 좋다. 그리고 두 조각으로 되있으니

    다른 사람과 나누어 먹기도 좋다. 시즌 메뉴로 내놓지 말고 앞으로 코어메뉴로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모닝스벅에 딱인데 말이다.

     

    스타벅스 스프링 MD SS 콩코드 핑크 헤리티지 텀블러 591ml

    드디어 나왔습니다. 벤티 콩코드! 그동안 많이 기다렸다. 벤티사이즈의 텀블러.

    이번 봄 MD는 패스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나를 부르는 벤티 콩.

    MD출시 전날 밤 둘러보니 사람들이 다들 벤티콩코드때문에 새벽에 일찍 나가서

    줄선다고 하는거다. 나는 어떡해야 하는가. 고민하다가 그냥 제시간에 가서

    없으면 운명이 아닌가보다 하자 생각하고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다.

    나를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벤티 콩코드^^

    즐거운 마음으로 구입했다.

    벤티라는 메리트때문에 구입한것도 있지만 다른 봄MD컨셉과 다르게

    헤리티지로 나와서 깔끔해서 더 마음에 든다.

    실물은 펄이 자르르 흐르는 연한 핑크인데 언뜻 연보라로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조금 더 색을 예쁘게 뽑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남지만,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

     

    이번 봄 MD를 둘러본 소감을 얘기해 보자면 그냥 그렇다.

    요근래 나오는 MD는 항상 그냥 그렇다. 확 눈을 잡아 끄는 아이템이 없다.

    이번에 레나가 윗부분이 불투명하게 나와서 좀 독특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예전 벚꽃레나만 못하고, 다른 MD들은 항상 봤던 그 느낌.

    카드는 사진으로 봤을때는 별로였는데 실물은 괜찮았다.

    레몬같고 색때문인지 나름 귀엽게 잘 나온것 같다.

    해가 갈수록 MD가격은 올리는데 질이나 디자인은 후퇴하는 느낌이다.

    매번 없는 애정을 긁어모아 구입하고는 있지만 계속 이런 식이면 안녕.

    이제 정말로 벚꽃이 다가오고 있는데 벚꽃때는 꼭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

     

    -번외-

    밸런타인 써니 보틀

    지난번에 발렌타인MD포스팅하면서 사러가야겠다고 하고 다음날 정말 구입했다.

    지금까지도 매장에 많이 진열되어 있던데요..

    하지만 구입한걸 후회하진 않는다. 예쁘긴 하다. 딱 발렌타인 느낌.

    분홍분홍하고 하트가 박힌게 과하지도 않고 블링블링하면서도 심플한 느낌.

    내가 그냥 관상용으로만 놔둬도 나중에 딸낳으면 딸 줘도 좋아할것 같다.^^

    써니보틀은 이제 그만 사야지 하면서도 색이 또 예뻐보이면 나도 모르게

    하나 살까 생각이 드는데, 이제는 정말 그만 사고 싶다.

    스타벅스도 이제 써니보틀을 그만 놓아줄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스타벅스 코어 MD -모던머그 355ml

    "사이렌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진 모던한 스타일의 세라믹 머그.

    스타벅스 아이스 투고 컵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며 부담스럽지 않은

    은은한 느낌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기에 좋은 상품입니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코어 MD가 등장했다.

    아이스 투고 컵을 형상화해서 위에 리드 닫힌 모양까지 있다.

    뒷부분에 마킹부분까지 써있는데, 이게 호불호가 좀 갈릴거 같기는 한데

    난 정말 딱 내 취향이다.

    심플하면서도 개성있는 느낌. 그래서 두개를 세트로 구입했는데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 매일매일 물컵으로 쓰기에도 정말 좋다.

    두께가 아주 얇은게 아니라서 안정감이 있고 무게감은 약간 있지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라서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

    다만, 윗부분 리드모양을 형상화 한부분이 마실때 입에 걸려서

    예민한 사람들은 약간 불편함을 느낄수도 있을 것 같다.

    핫 투고 컵을 형상화한 모던머그도 구입해야 겠다.

    스타벅스는 시즌 MD도 이런 식으로 디자인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

D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