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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케이준 강정 / 매콤 김떡만 / 맘스터치 닭강정먹고 2017. 2. 14. 20:44
맘스터치 케이준 강정
맘스터치 매콤 김떡만
맘스터치 닭강정
닭강정이 무엇인가.치킨만큼 맛있지만 치킨보다 먹기 간편하고
치킨보다 접근성이 쉽고 때론 치킨보다 더 생각나는 음식이다.
나도 닭강정을 즐겨 먹는데, 한동안 붐이 일어서 곳곳에서 보이던
닭강정 가게들이 요즘 많이 사라져서 보이지가 않아서 아쉬웠다.
그러던중 즐겨찾는 맘스터치에서 케이준강정 메뉴가 눈에 띄었다.
그래서 먹어본 맘스터치 케이준강정 후기를 써본다.
맘스터치 케이준강정 포장을 하면 여느 치킨포장과 마찬가지로 종이상자에
담아준다.상자 윗부분에는 김이 빠지라고 구멍이 자리잡고 있다.옆에는
함께 포장해온 매콤 김떡만이다. 미드에서 많이 보던 중국누들 포장같다.
맘스터치 케이준 강정은 종류가 다양하다. 싱글,커플,단품으로 여러가지
크기가 있고 팝콘만두와 강정이 함께 나오는 강정콤보가 있다.
나는 여러번의 기회가 있어서 모든 종류를 다 먹어보았다.
케이준 강정은 기본적으로 튀긴 떡이 함께 포함되어 있고
위에 부순 땅콩이 촤르르 뿌려져 있다.
먹어본 소감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맛있다.
일반적으로 닭강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입맛에 맞을거라고
생각한다. 쫀득하고 윤기나는 강정양념이 꽤 크기가 큰 강정조각들을
감싸고 있다. 강정 각각의 조각은 크기가 꽤 커서 한 입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고기의 질은 맘스터치 답게 좋은 편이다.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찢어져서
크기가 큼에도 불구하고 먹기 나쁘지 않다. 고기에 기본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강정양념이 많이 없어도 꽤 짭짤하고,고기의 양념베이스가 약간 매콤한듯 하다.
매우 매콤한건 아니고 약간 개운함을 주는 칼칼함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강정양념은 달콤함이 강하다. 양념 자체는 매콤함이 거의 없어서
혹시 매콤한 닭강정을 찾는다면 조금 실망 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맛있는건 사실이다. 양념이 튀김옷에 고루 배어있어서
한통을 다 비워 가면서도 양념의 부족함은 느낄 수 없다.
나는 땅콩을 좋아해서 땅콩의 고소함이 닭강정의 맛을 더 좋게 해주는 것 같다.
케이준 강정의 크기는 싱글,커플,단품 세가지인데 싱글은 말그대로 일인용으로
적합하다. 햄버거 세트를 하나와 싱글사이즈를 사이드로 먹으면 딱일듯하다.
커플은 이인용인데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커플사이즈 하나를 먹는게
적당할 거라고 생각한다. 단품은 케이준강정의 기본크기인데 딱 봤을때보다
생각보다 양이 많다. 강정조각이 커서인지 한조각만 먹어도 꽤 배가 부른 느낌이고
떡이 많이 들어서 단품 하나로 3명정도가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강정콤보는 케이준강정에 팝콘만두가 포함된 건데 개인적으로 만두를
좋아하는 나는 이 메뉴를 추천한다. 맘스터치의 팝콘만두가 꽤 맛이 좋다.
팝콘만두라는 명칭처럼 작은 만두가 튀겨져 나오는건데 만두소도
실하고 튀긴만두피도 바삭하니 맛있고, 사실 튀긴만두는 맛없을수가 없다.
아무래도 팝콘만두에 양념이 배이다 보니 만두가 바삭함이 유지되지
않는다는게 아쉽지만,강정만 먹으면서 심심할 때 만두가 재미를 더해준다.
또 하나 아쉬운건 강정콤보에는 만두가 들어가는 대신 떡이 들어가지
않는다는거다.그리고 만두와 강정의 비율이 거의 1대1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만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강정콤보는 피하는게 나을듯하다.
바삭함보다는 부드럽고 쫄깃함에 가깝고 달콤하고 촉촉한 맘스터치 닭강정
닭강정을 즐겨먹는 사람이라면 한번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맘스터치 케이준강정 가격
싱글 3500원
커플 7000원
단품 10000원
강정콤보(강정+팝콘만두)11000원
맘스터치 매콤김떡만 3000원
맘스터치 사이드 메뉴에서 또 눈에 띄어서 맛본 매콤김떡만.
이름에서 말해주듯이 김말이,떡,만두튀김이 매콤한 양념에 버무러져서
함께 나오는 메뉴이다. 이 메뉴 개인적으로 강력추천이다.
매콤김떡만도 햄버거 먹으면서 사이드로 먹기 딱 좋다. 약간의 매콤함을
더해주기 때문에 햄버거만 먹다가 지겹거나 느끼한 느낌을 지워준다.
각각의 튀김들은 굉장히 바삭하고 3000원인데 양이 꽤 많다.
분식집에서 일반 튀김 3000원치 사먹는것 보다 더 후한 느낌이다.
매콤이란 이름이 붙은것 답게 꽤 매콤하다. 매콤한걸 잘 못먹는 동생은
너무 매워서 어쩔줄몰라했다. 나는 딱 적당하게 매콤하고 칼칼하고 좋았다.
튀김을 좋아하고 매콤한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먹어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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