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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코 gr2와 함께 한 11월 - 스타벅스/수택동 280-13/곱창/투썸/빌즈/아르마니 립마그넷
    오늘 2017. 12. 15. 21:55


    11월의 일상


    11월에는 리코 gr2로 일상 기록을 많이 했다. 역시 리코로 찍으면 아이폰보다는 훨씬 사진이 예쁘다. 보정도 필요없는 리코 gr2. 하지만 카메라 갖고 다니는걸 맨날 까먹어서 아이폰으로 찍게 되네. 아이폰과 리코gr2가 함께 한 11월 이야기.



    -스타벅스

    어니언베이컨파니니,클래식스콘+버터2+딸기쨈, 아이스토피넛라떼 벤티. 즐거운 모닝스벅. 버터를 잔뜩 바른 스콘 정말 부드럽고 너무나 맛있다. 어니언 베이컨 파니니는 정말 강력추천 메뉴다! 스타벅스에 가서 샌드위치 뭐 먹을까 고민한다면 어니언 베이컨 파니니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따뜻한 파니니에 녹은 치즈가 진득하고 고소한 베이컨에 양파가 한가득이다. 음.. 다만 양파를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겠고, 양파 냄새가 조금 많이 나긴 한다는게 단점이다. 나는 워낙 양파를 좋아해서 ㅋㅋ 

    사실 스타벅스보다 맛있는 카페는 많다. 하지만 7시부터 문을 여는 카페는 스타벅스밖에 없다. 그리고 아침의 스타벅스는 고요하고 차분한 느낌이 있어서 좋다. 모닝용으로는 딱인 스타벅스. 






    -수택동 280-13

    몽블랑,보늬밤롤케이크,소금바나나초코케이크,요거트슈,커스터드슈,에스프레소 슈.

    내가 너무너무너무너무나도 사랑하는 수택동 280-13. 계절마다 계절에 맞는 신메뉴가 나오는 수택동 280-13. 갈때마다 사장님부부가 너무 친절하시고 언제나 한결같다. 날이 갈수록 메뉴도 더 발전하는게 보여서 안갈 수가 없는 수택동 280-13. 정말 사랑합니다.


    이 날은 아마도 몽블랑이 마지막으로 나오는 주말이라 먹으러 갔던 것 같다. 10월에 일이 많아서 몽블랑을 못먹었는데, 와.. 정말 왜 몽블랑을 이제야 먹었나 아쉬울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바삭,달콤,촉촉 이 모든걸 한번에 맛볼 수 있었던 몽블랑이었다. 보늬 밤 롤케익도 달콤하고 고소하고 맛있다. 수택동 280-13 롤케이크는 워낙 맛있어서 안에 내용물이 바뀔때마다 꼭 꼭 먹어줘야 한다! 소금 바나나 초코 케이크도 수택동 280-13의 대표메뉴. 초코와 바나나의 어우러짐이 환상이다. 12월에는 딸기 초코도 나오는데 딸기초코케이크도 너무 맛있어요. 슈도 다 맛있고, 맛없는 걸 찾을 수가 없는 수택동 280-13. 

    벌써 내년 가을에 몽블랑 먹는게 기다려진다.





    -이모네 곱창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곱창집은 이모네 곱창. 

    살짝 매콤해서 좋다. 난 사실 곱창 먹을때 곱창은 큰건 못먹고 작은걸로 한개씩만. 내가 곱창을 먹는 이유는 당면이랑 야채랑 양념맛으로 먹으려고. ㅋㅋ 그리고 곱창은 밥을 볶아먹기 위해 먹는 것이다!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곱창이 더 땡긴다. 먹고 싶다. 



    -스타벅스

    아이스 토피넛라떼. 곱창 먹고 입가심을 위해서 걸어가면서 커피 마시기. 그래도 테이크아웃으로는 스타벅스가 가장 만만하다. 겨울에는 꼭 한번씩은 토피넛라떼를 먹어줘야 한다. 




    -투썸 플레이스

    런치세트-멕시칸 파니니, 아이스 라떼. 이 날은 따뜻한게 먹고 싶어서 파니니를 주문했다. 투썸 플레이스는 뭐든 맛이 기본은 한다. 웬만하면 맛없는건 없고 다 먹을만하다. 멕시칸 파니니도 괜찮았다. 파프리카 맛이 굉장히 강하게 난다. 파니니는 주문하면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오고 피클도 같이 주는데 피클도 맛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투썸 런치 세트.







    -빌즈 잠실점

    리코타 치즈 핫케이크, 링귀니 파스타, 아이스 라떼, 아메리카노.

    빌즈는 참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곳인데 나는 좋다. 특히 빌즈 잠실점은 천장이 높고 통유리라서 환한 느낌이라서 더 좋다. 식사시간 아닐때 맞춰가면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해서 커피 한잔 하기에도 딱이다. 어딜 가도 복작거리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그나마 한가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랄까. 빌즈 커피는 양이 조금 적은데 정말 진하다. 그래서 액체류를 빨리 마시는 나도 한잔만 마셔도 왠지 충분한 느낌이다. 

    핫케이크는 별거 없는거 같은데 이상하게 맛있단 말이지. 부드럽고 쫀득하고, 내가 핫케이크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가. 

    링귀니 파스타는 내가 빌즈에서 좋아하는 메뉴 중의 하나인데 다른 사람들은 싫어할 수도 있다. 여러가지 채소와 새우가 들은 약간 새콤한 맛이 나는 파스타인데 좀 밍밍한 맛이다. 약간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맛이기도 한데 이상하게 난 그 밍밍한 맛이 좋더라. 들어있는 새우가 튼실해서 좋다.




    -조르니오 아르마니 립 마그넷 홀리데이 컬렉션 

    립 마그넷 홀리데이 컬렉션 510 캐시미어 로즈를 구입했다. 발색샷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테스트 해보니 더 마음에 드네. 안 살 수가 없다. 아르마니에서 말하는것처럼 쿨,웜에게 다 어울리는 말린장미 색인것 같다. 가을,겨울에 데일리로 쓰기 좋은 색깔이다. 

    510 사면서 504 살몬로즈도 구입했다. 오 504 살몬로즈 아주 맘에 든다. 밝은 코랄색인데 얼굴도 환해보이고 자연스럽고 사계절 데일리로 좋다. 원래 차차틴트를 애용했는데 당분간 차차틴트는 안녕하고 립마그넷 504에 정착하려고 한다. 

    나는 립 마그넷이 굉장히 잘 맞는다. 적당히 매트한 느낌이 좋고 바르기도 편하고, 몇가지 써보니까 다른 색들도 더 사고 싶다. 립마그넷이랑 몇가지 샀더니 파우치 증정 행사를 해서 받았다. 파우치가 질도 좋고 모양도 귀엽고 크기도 적당하고 마음에 든다.


    아직도 많이 남은 11월의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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