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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미즈컨테이너/겟썸커피/다운타우너 청담/메뉴팩트/투썸 플레이스
    오늘 2017. 12. 14. 21:20


    11월의 일상 2번째 





    미즈컨테이너 강남 2호점

    친구와 강남역에서 만나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미즈컨테이너에 갔다. 개인적으로 뻥 뚫린 느낌의 1호점보다 아기자기한 2호점을 선호한다. 오픈 시간전에 도착하는 바람에 어쩌나 했는데 오픈시간전에도 미리 입장해서 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었다. 주문만 오픈시간에 맞춰서 하면 되는 거였다. 혹시 미즈컨테이너 오픈시간전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미즈는 무조건 샐러드 스파게티. 그리고 떠먹는 피자. 옛날에는 분명히 반반피자가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5가지맛이 들어있는 하이파이브 팬 피자가 있다.  샐러드 스파게티와 하이파이브 팬피자, 애플키위에이드와 크리미딸기맥주.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맥주가 매우 맛있었다. 달달하고 부드러우면서 음료수 먹는 느낌. 단점은 양이 너무 적어서 입맛을 축이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는거. 샐러드 스파게티는 항상 먹는 그 맛. 그래도 이상하게 먹으면 맛있다. 안먹으면 한번씩 생각난다. 

    하이파이브 팬 피자는 다 괜찮았는데 무슨 한가지 맛이 별로였다. 그래서 먹다보니 마지막에 그 맛만 남았는데 그게 뭐였는질 모르겠다... 

    배불리 잘 먹고온 즐거움 점심이었다.



    겟썸커피 강남역

    미즈 컨테이너 먹고 겟썸커피로 후식먹으러 갔다. 아이스 바닐라라떼, 아이스 캬라멜마키아또, 초콜렛칩쿠키. 역시 라떼는 저렇게 샷이 내려오는 모습이 보여야 한다. 보기만 해도 맛있는 느낌이다. 

    나는 강남역에 있는 여러 카페들 중에서 겟썸커피가 제일 좋다. 매장도 작고 테이블도 많은것도 아니고 자리가 편안한것도 아닌데, 제각각인 가구들에 오픈키친, 복작복작하면서 따뜻한 느낌이 좋다. 매장안이 손님으로 꽉 차도 시끄러운 느낌이 별로 안들어서(내가 갈때만 그랬을지도?) 수다떨기 딱이라서 애용한다. 뭔가 분위기가 편안한 느낌? 절로 수다가 나오는 느낌? 처음에 갔을 때는 시그니처 메뉴인 더티카푸치노 이런거 먹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기본 음료로. ^^


    겟썸커피 쿠키도 맛있다.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와서 갓 나온 빵을 먹는 느낌이다. 후식으로 먹기 좋아. 쿠키가 두 종류가 있는데 나는 나머지 한종류보다 그냥 초코렛칩 쿠키가 더 맛있었다. 



    다운타우너 청담

    수제버거를 좋아하는 내가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다운타우너! 다운타우너 청담으로 고고! 웨이팅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점심시간을 비켜난 시간에 갔더니 한산했다. 다운타우너는 인테리어때문에 인기가 더 많은 것 같다.



    음료는 콜라와 웰치스. 주문하면 얼음이 든 컵와 캔음료를 따로 준다.



    아보카도 버거, 베이컨치즈버거, 치즈프라이, 바질크림치킨. 비주얼 환상! 저 스트라이프가 비주얼에 한몫을 한다. 개인적으로 다운타우너 치즈 프라이가 쉑쉑버거보다 더 맛있는것 같다. 그리고 허전할 것 같아서 주문한 바질크림치킨! 치킨너겟에 바질크림과 사워크림이 뿌려진건데 오오오 맛있다! 다음에 가도 또 먹을거야! 평범한 너겟이지만 크림과의 조화가 좋았다. 




    다운타우너 아보카도 버거와 베이컨 치즈버거. 일단 비주얼이 보는 순간 와우. 


    사실 나는 아보카도를 별로 안좋아한다. 느끼하고 아무 맛이 없는 고체를 씹는 느낌이라서 안좋아하는데 아보카도 버거안에 들은 아보카도는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그냥 풍미를 더해주는 느낌이었다. 아보카도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잘 먹을 수 있을것같다.


    아보카도 버거보다 더 맛있었던 베이컨 치즈 버거. 역시 버거는 고기에 고기지. 진한 육즙에 더해지는 베이컨의 고소함. 하... 맛있다. 얼른 또 먹으러 가야겠다.





    도산공원 메뉴팩트

    다운타우너 먹고 커피 마시러 메뉴팩트. 날씨가 좋은 날이라서 테라스나 도산공원이 보이는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었다.... 가운데 큰 테이블에 앉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라떼.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도 좋지만 이렇게 탁 트이고 뻥 뚫린 느낌의 카페도 좋지. 사실 이런 느낌의 카페를 조금 더 좋아한다. 아메리카노는 내 스타일이 아니지만 라떼는 아주 굿굿. 아이스 라떼도 한잔 더 먹을까 하다가 참았다.



    투썸 플레이스 런치세트 레몬치킨 클럽 샌드위치

    투썸 모닝세트 만큼이나 애용하는 투썸 런치세트. 11시부터 2시까지 샌드위치 주문하면 아메리카노가 1000원. 라떼로도 변경 가능하다. 샌드위치중에 제일 자주 먹는건 레몬치킨클럽 샌드위치. 빵이 호밀빵이라서 맛있고 안에 들은 치킨이 부드럽고 맛있다. 양이 꽤 많아서 둘이서 나눠먹으면 배부를 정도는 아니지만 간식으로는 적당하다. 


    동생이 친구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왔다. 부케를 100일간 말려서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귀찮은 속설때문에 귀찮음을 무릅쓰고 꽃을 말렸다. 왜 내것도 아닌 것을 난 이리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인가! 실로 묶어서 천장에 다는 과정이 귀찮긴 했는데 달아놓으니 예쁘다. 지금도 예쁘게 잘 마르고 있다. 잘 마르고 있는걸 보니 보람차구나.




    투썸 플레이스 런치세트 BELT 샌드위치

    또 투썸 런치세트. 오늘의 샌드위치는 BELT샌드위치. 레몬치킨클럽샌드위치가 다 나갔길래 BELT 샌드위치를 골랐다. 원래 BELT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맛있었다. 깔끔한 맛이라서 좋았다. 레몬치킨클럽샌드위치랑 BELT 샌드위치 중에서 바꿔가면서 골라 먹을것 같다. 


    아직 끝나지 않은 11월의 일상은 또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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